요즘 미국 프로야구에선 ‘사인 훔치기’를 놓고 뜨거운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통의 라이벌인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 팀이 맞제소하면서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특히 보스턴 팀이 사용 금지된 우에러블 기기로 뉴욕 양키스의 사인을 훔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그 동안 보스턴 팀은 애플워치를 이용해 뉴욕 양키스 팀의 사인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보스턴 팀이 사인 훔치기에 사용한 웨어러블 기기는 애플워치가 아니라 핏빗이란 새로운 주장이 제기됐다.
관련기사
- 美 프로야구, 애플워치로 '사인 훔치기' 파문2017.09.19
- 페이스북, 미국 프로야구까지 생중계하나2017.09.19
- MLB 선수들, 경기중 IT기기 써도 된다2017.09.19
- '포르노=필승' 공식, VR시장서도 통할까2017.09.19
미국 IT매체 씨넷에 따르면 보스턴 글로브의 닉 카파도 기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윗에 “사인 훔치기에 사용된 제품은 애플 워치가 아니라 핏빗이다”는 글을 올렸다.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에선 상대팀 포수의 사인을 훔치는 행위 자체는 금지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태블릿이나 웨어러블 기기 같은 전자 기기를 활용하는 것은 엄격히 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