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쉬컴퍼니, VR체험방 시장 공략 박차

멀티플레이 VR 콘텐츠 체험공간 ‘VR 존 시네마’ 23일 오픈

게임입력 :2017/09/18 16:35

게임과 영상 등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콘텐츠가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통해 점차 주류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바이브, 오큘러스 리프트 등 VR 관련 기기는 높은 기기 가격과 플레이를 위해 넓은 공간을 요구해 가정으로의 대중화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VR관련 업체는 누구나 부담없이 VR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체험공간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에 진출에 나서는 중이다.

예쉬컴퍼니의 VR체험 시뮬레이터 '스페이스델타'.

대표적인 VR 체험공간 사업 성공사례로 꼽히는 예쉬컴퍼니는 자체 제작한 VR 체험 시뮬레이터와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해 5월 중국 VR전문 업체 이맥스(Emax)와 계약을 맺고 자체 개발한 VR체험 시뮬레이터인 스페이스델타를 선보이며 국내에서 최초로 VR체험 공간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예쉬 컴퍼니는 서울 7곳, 경기 15곳 등 전국 69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괌에도 진출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속적인 확장 사업을 통해 연내 100개 매장까지 확대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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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예쉬컴퍼니는 바이킹, 롤러코스터 등 놀이기구 체험을 비롯해 우주여행, 미스터리 체험 등 다양한 VR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도티와 잠뜰의 캐릭터를 활용한 VR콘텐츠를 선보이며 5~10세 이용자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황의석 예쉬컴퍼니 대표는 "수준 높은 VR 체험의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는 23일 신사 인근에 국내 최초 멀티플레이 VR 콘텐츠 체험공간인 ‘VR 존 시네마’를 오픈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VR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