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브라운관TV 느낌 살린 '아이폰 거치대'

킥스타터 10월23일까지 펀딩…목표금 초과 달성

기술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반면, 대중들은 여전히 옛 것에 대한 향수를 느낀다.

가전제품도 마찬가지인데, 기능면에서 진일보한 최신형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복고풍 디자인을 채택한 가전제품도 종종 출시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올라온 아이폰용 거치대 '데트로덕(Retroduck)' 역시 복고풍 디자인을 살린 아이디어 제품으로, 옛 브라운관 TV 디자인을 살려 시선을 사로잡는다.

레트로덕은 돌려 보고 싶은 채널을 선택하는 옛 브라운관 TV를 본 뜬 아이폰용 거치대다.

아이폰을 넣고 동영상을 재생하면 TV를 보고 있는 것 같고, 복고풍 캐주얼 게임 화면을 실행하면 옛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다.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재생하면 TV 앞에 옹기종기 모여 가족이나 친구들과 홈 비디오를 보던 기억이 되살아 난다.

내부에는 라이트닝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홈이 파여 있어 아이폰 장착 시 충전이나 동기화가 가능하다. 아이폰 스피커가 들어가는 부분에는 구멍이 나 있어 소리가 바깥으로 잘 전달된다.

레트로덕 사이즈는 아이폰6, 아이폰6s, 아이폰7용과 아이폰6플러스, 아이폰6s플러스, 아이폰7플러스 두 종류다. 색상은 클래식브라운, 팝레드, 모노화이트 세 종류다.

킥스타터 지원 접수 기간은 10월23일까지며, 목표 출자 금액은 1만 달러다. 이미 목표 금액은 초과 달성됐다. 가격은 32달러부터 시작되며, 제품은 올 12월 받아볼 수 있다.(관련사이트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