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광고가 나홀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올해 34%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모바일 광고는 사상 처음으로 데스크톱 광고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세계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가 270억 달러 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고 리코드가 14일(현지시간) 미디어 측정기업 제니스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세계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는 1천7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제니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유통되는 영상, 검색, 디스플레이 광고를 모두 모바일 광고로 간주하고 있다.
이처럼 모바일 광고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것은 웹보다는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데스크톱 광고 시장 규모는 오히려 3%(29억 달러) 감소하면서 960억 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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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감소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 것은 역시 종이신문 광고다. 신문 광고 시장은 지난 해에 비해 430억 달러가 줄어들 것이라고 제니스가 예상했다.
인터넷 광고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에 빠른 속도로 데스크톱에서 모바일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19년에는 모바일 광고 규모가 1천560억 달러에 이르면서 전체 인터넷 광고의 62.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