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에는 지문 인식 대신 얼굴인식 기능인 페이스ID가 적용된다. 사람 얼굴을 등록한 뒤 단말기 화면을 들여다보기만 하면 잠금 해제가 되도록 했다.
그런데 초기에는 아이폰X 단말기 하나당 얼굴 하나씩만 인증하도록 설계될 전망이다.
아이폰X에 처음 적용될 페이스ID가 초기에는 단말기 하나당 얼굴 하나만 등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테크크런치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아이폰 이전 모델에 사용된 터치ID에선 지문을 다섯 개까지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 성향에 따라 여러 손가락의 지문을 등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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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크런치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해주면서 “잠금해제 할 때 지문인식과 달리 얼굴은 하나씩만 이용하기 때문에 타당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페이스ID를 아이패드 같은 기기로 확대 적용할 경우엔 문제가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완전한 개인 기기인 아이폰과 달리 아이패드는 여러 사람이 나눠 쓰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