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CT6 터보 국내 출시, 기존보다 900만원 낮아

국내 판매가 6천980만원...미국 판매 동일사양보다 800만원 저렴

카테크입력 :2017/09/14 11:27

캐딜락 CT6 터보가 14일 국내 출시됐다. 캐딜락은 CT6 터보를 기존 프리미엄 트림(7천880만원)보다 900만원 저렴한 6천980만원에 판매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CT6 터보는 CT6 2.0L 터보차져 엔진과 후륜구동 방식이 채택됐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269마력, 최대토크 41kg.m을 발휘한다.

캐딜락은 서울 논현동에 자리한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 내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 CT6 터보 차량을 전시했다. 독일 세단에 비해 공간이 넓고 강력한 힘을 낸다는 표기 문구도 차량 근처 바닥에 넣었다.

CT6 터보는 전장 5185mm로. 독일 럭셔리 브랜드 대형 세단보다 최대 87mm, 중형 세단보다는 최대 260mm정도 더 긴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열 공간의 차이로 이어져 중형 세단보다 100~ 120mm 더 길고 대형 세단과 비슷한 수준의 레그룸 공간을 제공한다.

캐딜락 CT6 터보 (사진=지디넷코리아)
독일 브랜드 세단보다 전장 부분에서 우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캐딜락 CT6 터보 (사진=지디넷코리아)
캐딜락 CT6 터보 측면 (사진=지디넷코리아)
캐딜락 CT6 터보 실내 (사진=지디넷코리아)
최고출력 269마력, 최대토크 41kg.m의 힘을 내는 캐딜락 CT6 터보 엔진 (사진=지디넷코리아)
캐딜락 CT6 터보 (사진=지디넷코리아)

캐딜락 관계자는 “실제로 평균 250마력대의 최고출력과 36kg.m대의 최대토크를 보여주는 주요 독일 브랜드의 경쟁 차량보다 높은 수치로 여유로운 CT6 터보의 퍼포먼스를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T6 터보에 들어간 하이드라매틱 자동8단 변속기는 CT6 3.6L 모델의 공인연비 대비 약 24% 향상된 리터당 10.2km의 연비를 나타낸다. 실제로 CT6 터보의 공차중량은 1735kg으로 일반적인 럭셔리 브랜드의 중형 차량보다도 낮거나 비슷한 무게다.

CT6 터보에는 풀 컬러 디스플레이 적용으로 300% 넓어진 시계를 자랑하는 리어 카메라 미러를 제공한다. 이는 360도 서라운드 비전, 울트라뷰 선루프, 자동주차기능, 코너링 램프, HMI 터치패드 등 핵심 편의 사양을 완비해 편안한 주행을 도와준다.

이외에도 전방 보행자 감지기능, 저속 자동 브레이킹, 차선 유지 및 이탈 경고, 사각지대 경고 등이 포함된 첨단 안전 시스템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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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6 터보는 14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해 10월 말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며, 오는 10월 15일까지 연장 운영이 확정된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캐딜락은 CT6 터보의 사전계약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으로 200만원 이상 상당의 스노우 타이어 교환권 또는 최고급 원단을 사용한 킹제임스 프리미엄 맞춤정장 교환권 중 고객 선택에 따라 한 가지를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트림에 상관없이 CT6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4년 또는 8만km로의 보증기간 연장과 6회의 무료 엔진오일 교환 혜택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