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음성비서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3일(현지시간) 개발자 블레이크 스자키가 페이스북 앱에 음성 검색 기능과 관련된 미공개 코드를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지난 9일 스자키는 영문 IT 매체 더넥스트웹 운영자 매트 나바라의 트위터를 통해 이 코드 내용을 공개했다.
코드에는 음성비서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내용을 담고 있다. 추천이나 스포츠게임의 스코어 등 기본적인 정보 검색 등이 일례다.
스자키는 음성비서 관련 코드를 페이스북 앱의 9월달 버전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측은 음성비서 기능은 현재 사용 가능하지 않다는 것 외에 언급을 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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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인사이더는 소식통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현재 하드웨어 프로젝트 그룹 '빌딩8'에서 음성비서 기능을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 페이스북의 음성비서 기능은 빌딩8의 첫 프로젝트인 가정용 화상채팅 기기 '알로하'와 관련돼 있다고 덧붙였다. 알로하는 내년 5월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