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SNS 활용해 긴급 재난 사고 알린다

방송/통신입력 :2017/09/11 18:50

티브로드는 지역채널 뉴스특보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카카오톡, 문자 등 SNS를 통해서 지역별 재난재해소식을 빠르게 전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티브로드는 물폭탄 맞은 부산 지역에서 긴급하게 지역 상황을 페이스북으로 알렸다. 이 지역에서는 시간당 최고 116mm 폭우가 쏟아져 오전 6시 50분경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출근 시간에 집중된 폭우로 인해 도로 곳곳이 통제됐고, 부산소방본부는 오전 11시까지 200건 가까이 되는 구조요청 신고를 접수받기도 했다.

티브로드부산지역채널의 김석진 기자는 오전 7시 반과 8시, 페이스북 생중계 기능을 통해 폭우로 침수된 도로, 피해 상황 등을 재빠르게 전달했다. 이후에도 티브로드 부산지역채널 기자들뿐만 아니라 시민들까지 페이스북 댓글 등을 통해 비 피해 상황을 공유했다. 오전 11시 10분에는 부산 사하구 장림동 가구단지 산사태 현장 등을 연결해 지역채널과 페이스북으로 통해 생중계했다.

지난 6월 1일에는 서울지역뉴스에서 노원구 수락산 화제 발생시 현장 중계 등 뉴스특보 시행과 함께 긴급속보자막 및 하단 스크롤 자막을 신속히 시행했다. 수락산 화재는 축구장 5.5배인 3만 9천600여제곱미터를 태운 대형화재로 화재 발생 당일부터 6월 9일부터 화재발생, 진화과정, 주민대피, 화재원인 조사과정, 후속대책과정을 보도했다.

7월 16일 호우경보가 내려진 세종시, 천안시지역에서는 티브로드중부방송은 7월 16일부터 7월 18일까지 피해상황과 유의사항, 복구 진행 상황 등을 며칠에 걸쳐 지역민에게 알렸다.

8월 24일에도 시간당 60mm의 집중호우로 인해 대전. 충남지역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티브로드 중부방송 권역 내 충남 아산시에도 주택 10곳, 상가 17곳 침수피해를 입었다. 티브로드 중부방송에서 지역주민들이 제보한 충남 아산시 지역의 피해 상황을 지역채널과 페이스북을 통해 알리고, 티브로드 중부방송 페이스북 내에 좋아요가 500개 이상, 댓글이 1천500여개 달리는 등 반응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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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 오후, 이천 마장면의 한 잉크 인쇄공장에서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할 규모의 화재가 발생했고, 티브로드 기남방송은 지역채널 내 팝업자막을 띄우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관련 소식을 알렸다.

티브로드 송재혁 보도제작팀장은 "앞으로도 촘촘한 지역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내 피해 및 복구 진행 상황을 신속하고 자세히 보도하고, 보다 정확한 재난방송을 하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