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의 상징이나 다름 없던 지문인식 기능 터치ID가 아이폰8에선 빠질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애플은 아이폰5부터 터치ID를 채용해 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애플이 다음 주에 선보이게 될 차세대 아이폰8(가칭)에서는 터치ID 대신 새로운 얼굴인식 기능 페이스ID가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초에 애플은 홈버튼을 없애고 화면 전체에 터치ID를 내장하는 방식을 도입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 방법이 어려워지자 이를 포기하고, 얼굴 인식 기능인 페이스ID를 도입하는 방법을 택했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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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ID'로 불리는 얼굴인식 기능은 아이폰8 전면에 탑재된 3D 센서를 이용해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하고 잠금 해제를 할 수 있는 기능으로, 애플페이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이 과정에서 애플이 시간을 소비했고, 제품 생산이 약 한 달 늦어졌다"고도 밝히며, 공급 지연으로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