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기념 아이폰에 대해 크게 흥분하진 않을 것이다.”
애플은 오는 12일(현지시간) 아이폰 차기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애플이 2007년 출시한 이후 1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상당한 혁신 요소들이 추가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폰 이용자들이 애플의 10주년 기념폰에 대해 크게 흥분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전망을 내놓은 것은 파이퍼 제프레이의 마이클 올슨 애널리스트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올슨은 “이용자들은 올해 애플이 출시할 아이폰X에 대해 특별하게 흥분된 반응을 보이진 않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지난 해 출시된 아이폰7이나 7플러스에 보였던 반응 이상을 기대하긴 힘들 것이란 전망이다.
올슨은 400명을 웃도는 아이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베이를 실시한 결과 업그레이드 계획이 있다고 밝힌 비율은 16%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업그레이드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 15%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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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는 응답 역시 24%로 29%였던 지난 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결국 애플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아이폰 새 모델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파이퍼 제프레이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