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영유아 포털 쥬니어네이버(이하 쥬니버)가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고, 인기 캐릭터의 단독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앱을 개편하며 모바일 사용성을 높인다고 5일 밝혔다.
먼저 네이버의 음성합성(TTS) 기술인 엔보이스(nVoice)를 활용해, 문자가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음성안내를 제공한다.
앱에 아이 생일을 미리 설정해두면, 해당 날짜에 맞춰 음성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미리 설정한 모바일 이용시간이 지나면 작별 메시지를 들려준다.
또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반 추천 시스템인 에어스의 로직을 적용해, 사용자 취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욱 세심하게 영상이 추천되며, 인공지능 기반 대화형 엔진인 네이버아이를 기반으로, 대화하듯 검색도 가능하다.
‘터닝메카드 보여줘’와 같은 질의로 쥬니버 앱에서 검색하면, ‘터닝메카드 좋아요. 재미있게 보세요’ 라는 메시지와 함께, 관련 동영상 검색결과를 제시하는 식이다.
관련기사
- 네이버 음란물 필터링 AI 직접 실험해보니2017.09.05
- 네이버 키즈 포털 '쥬니버' 출시 18주년 맞아2017.09.05
- 말로 하는 ‘AI 비서’ 개발 경쟁 치열2017.09.05
- 네이버는 왜 AI기술에 공들일까2017.09.05
쥬니버에서만 볼 수 있는 놀이학습 콘텐츠도 더욱 증가했다. 캐리소프트의 ‘캐리 놀이영어’ 콘텐츠 100편이 앱 개편과 함께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핑크퐁의 율동 체조 동요에 이어, ‘핑크퐁 한글 떼기’, ‘한글 가나다’ 등도 10월 중 제공될 예정이다.
네이버 김선옥 백과&키즈 리더는 “이번 개편에서 쥬니버는 네이버의 진화된 기술을 적용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보하는 등 기술과 콘텐츠 두 가지 면에서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무광고 원칙을 기반으로, 국내 온라인 영유아 콘텐츠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