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휴대폰 가입자가 300만명을 밑돌기 시작했다. 올해 초와 비교해 50만여명이 줄었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현황 통계에 따르면, 7월말 기준 국내 2G 통신(CDMA) 가입자는 300만1천744명이다.
2G 가입자는 매달 9만명 안팎으로 줄어들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8월말 기준으로 290만명 안팎일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사 별로 보면 SK텔레콤의 2G 가입자는 172만1천568명이다. LG유플러스는 110만9천450명의 2G 가입자가 남아있다. 아울러 알뜰폰 가입자 가운데 2G 방식을 쓰고 있는 이용자는 17만726명이다.
7월말 기준으로 와이브로를 제외한 국내 이동통신 전체 가입자 수는 6천287만5천56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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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2G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4.8%에 못 미친다. 스무명 가운데 2G 가입자는 한명도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국내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에 3G 통신방식(WCDMA) 가입자와 4G LTE 가입자의 비중은 각각 약 17.5%, 77.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