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드는 사람들의 축제 '메이커 페어 서울 2017(Maker Faire Seoul 2017)'이 오는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서울혁신파크(은평구 녹번동)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 시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10명 이상 단체 등록시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온오프믹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관람신청 사전 접수를 할 수 있다.
행사에는 100여 팀 이상의 메이커가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같이 '구글 핵페어'가 동시에 진행된다. 3D프린팅, 드론, 로봇, 전기자동차, VR, 로켓, 악기, 스마트토이, 수공예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예술이 결합한 프로젝트가 전시된다. 올해의 특별전으로는 서울대학교 자동차 동아리 런투유가 제작한 전기자동차, DIY 자동차를 활용한 카트레이싱&워크숍, 거대 메이키 로봇을 만날 수 있다. 현재 메이커 신청은 마감됐다. 9월 중으로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참가 메이커가 확정된다.
메이커페어는 필요한 물건을 스스로 만들어 쓰는 사람인 ‘메이커(Maker)’가 창작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창작물 관람뿐아니라 워크숍과 세미나, 다양한 이벤트에 메이커와 직접 소통하며 참여할 수 있다. 메이크매거진을 창간한 메이커미디어의 오프라인 행사로 지난 2006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됐다. 현재는 세계 각지에서 연 200회 이상 개최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미국 백악관에서도 개최돼 화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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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메이커페어 서울은 지난 7월 메이커미디어와 국내 독점 라이선스 협약을 맺은 블로터앤미디어가 그라운드웍스, 서울혁신센터와 함께 공동으로 주최한다. 블로터앤미디어는 메이커전문매거진 'Make:'의 한국판을 국내 독점 출간한다. 국내 주요 메이커와 커뮤니티, 문화, 트렌드 등을 취재해 온오프라인 채널로 소개하고 있다. 또 오라일리 미디어가 출간한 메이커 관련 단행본을 국내에 번역 출간할 예정이다.
그라운드웍스는 메이커페어 서울 2017 스태프를 모집 중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이틀간 행사장 각처에 배치돼 관람객 안내, 메이커 협조, 현장 관리 등을 담당한다. 행사당일에 더해 10월 18일 저녁 오리엔테이션에 필수로 참가해야 한다. 행사 당일 이틀간 점심 도시락, 스태프용 기념 티셔츠, 초대권 2매 그리고 소정의 활동비를 받는다. 오는 9월 6일 온라인으로 스태프 참가 접수를 할 수 있다. 만 20세 이상 성인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