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도시의 더 나은 삶'을 주제로 오는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서울 사물인터넷(IoT) 해커톤' 참가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참가자는 SBA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서울 IoT 해커톤 홈페이지를 참조해 오는 29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서울 IoT 해커톤은 6명내외 15팀 규모로 진행된다. 주최측은 해커톤 참가자 15팀 선정을 위해 우선 소프트웨어(SW) 개발자와 하드웨어(HW) 개발자 각 1명 이상으로 구성된 3인 이내의 30팀 참가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팀을 재구성해 15팀 안팎의 연합팀으로 병합한다는 계획이다. 팀 구성원의 참가 자격은 서울시 소재 기업, 서울 소재 교육기관 재학생, 외국인을 포함한 서울시 소재 거주민을 포함하는 개인이다.
주최측은 실습용 스타터킷, 영상, 개발지원금을 제공한다. 그리고 해커톤에 앞서 약 1개월 간 참가팀을 대상으로 기술워크숍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을 통해 아이디어 프로토타이핑, 하드웨어 플랫폼, 클라우드기반 서비스플랫폼 교육 등 IoT서비스 프로토타입 전과정을 지원한다. 워크숍에서 글로벌 IoT 플랫폼 업체와 함께 기술 교육 및 서비스개발 애로 해소, 멘토링, 참가팀의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를 지원한다.
해커톤에서 참가팀은 지정 플랫폼을 사용해 그들이 제시한 IoT 서비스를 구현하면 된다. 지정 플랫폼은 ARM의 IoT 기기 개발보드 '엠베드(Mbed)'와, 달리웍스의 IoT기기 관리서비스 '씽플러스(Thing+)'다. 해커톤에서 수상한 3개 연합팀에는 서울창업허브와 'IoT제품 상용화 지원사업' 중 시작품 제작지원사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외국인 개발자에게는 창업비자 필수점수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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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은 해커톤 개최를 위해 ARM, 달리웍스, u-blox 등과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IoT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는 개발자를 육성하고 이들간 네트워킹을 촉진할 계획이다.
SBA 김태진 산업혁신연구소장은 "IoT산업은 4차산업혁명 핵심산업분야로 아이디어를 시장에 빨리 진입시키는 것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완성도가 높은 IoT 서비스가 나오고 도시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효과적인 솔루션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