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드코인이 보스코인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가상화폐공개발행(ICO)을 진행한다. 베리드코인은 다음달 1일부터 27일까지 이더리움으로 참여하는 ICO(Initial Coin Offering)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베리드코인(Berith Coin)은 전 세계 멤버십 포인트를 통합, 가상화폐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코인이다. 멤버십 서비스라는 비즈니스 모델과 결합한 국내 첫 번째 가상화폐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ICO는 기술력과 비즈니스, 블록체인을 하나로 통합한 베리드 플랫폼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김택균 베리드코인 최고기술책임(CTO)은 “베리드 플랫폼은 판매자에게 멤버십 플랫폼과 비대면 주문을, 서비스 고객에는 편리한 결제와 영리한 소비를 가져다 줄 것”이며 “가상화폐를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하는 것과 누구나 손쉽게 사용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김 CTO는 “베리드코인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결합해 실생활에서 사용 및 유통이 되는 가능한 화폐로는 처음일 것”이라며 “실생활에서의 포인트를 가상화폐로 전환하고 이 화폐가 가맹점을 통해 실제 유통되는 진정한 의미의 가상화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리드코인은 ICO에 앞서 다음달 1일 데브멘토 주최로 열리는 ‘블록체인, 가상화폐, 그리고 베리드코인’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직접 시연을 할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 참여는 이벤트 웹사이트(goo.gl/5vzqq5)에서 신청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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