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치명적인 해킹, 어떻게 막을 것인가

지디넷코리아, 9월 12일 시큐리티 넥스트 컨퍼런스 개최

컴퓨팅입력 :2017/08/24 15:55    수정: 2017/08/31 17:35

손경호 기자

지난 6월 랜섬웨어에 감염돼 결국 해커와 13억 보상금을 주기로 합의한 웹호스팅 업체 인터넷나야나 해킹 사건은 랜섬웨어가 기업 비즈니스에 얼마나 심각한 타격을 입힐 수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상징적인 사건으로 기록됐다.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글로벌 보안컨퍼런스 RSA2017을 관통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사물인터넷(IoT)과 랜섬웨어였다.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IoT, 자동차들이 정보를 주고 받는 커넥티드카,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와 같은 모바일뱅크의 등장은 보안이 단순히 솔루션을 구입하거나 관제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업 비즈니스 전 영역에 제대로 된 기술적, 관리적 보안이 녹아 들어가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강조한다.

더 복잡하고 긴밀하게 모든 종류의 서비스가 연결되는 시기, 비즈니스에 보안을 녹여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전략을 뭘까?

이 같은 문제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지디넷코리아는 오는 9월12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키워드, 인텔리전스 보안'을 주제로 제5회 시큐리티 넥스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허성욱 과장은 새 정부의 보안산업 발전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이어 한국/일본 RSA 비즈니스 총괄 키시마 나오야가 연사로 나서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보안(Business-driven Security)'을 주제로 기업 성장을 위해 어떤 보안이 필요한 지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이와 함께 안랩EP사업기획실 이상국 실장은 '가시성, 고도화된 위협 대응의 시작과 끝'을 주제로, HPE 유화현 상무는 '비즈니스 연속성 지원을 위한 디지털 자산 보호 솔루션 전략'을 다룬다.

보안업계 베테랑인 롯데카드 최동근 최고보안책임자(CISO)는 기업 내에서 어떤 인물을 CISO로 앉혀 기업 내 보안을 책임지게할지에 대해 조언한다.

이날 오후에는 각각 콘텐트(트랙I), 플랫폼(트랙II)을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보안 위협 대응, 디지털포렌식, 빅데이터 기반 클라우드 보안,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에 대한 대비책, 최근 국내외 사이버 위협 대응방안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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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우리은행 허정진 정보보호단장(CISO)이 금융기관 자율보안 체계 강화를 위한 전략을 소개한다.

컨퍼런스 참가를 위해서는 행사 웹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