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8, 삼성 부활 신호탄" 외신 반응 후끈

WP "아이폰7·10주년 에디션 경쟁제품"…디스플레이·듀얼카메라·S펜 호평

홈&모바일입력 :2017/08/24 08:50

23일(미국 현지시간)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공개된 가운데, 외신들이 신제품에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7'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8의 모습과 기능들을 전세계에 공개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삼성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8은 아이폰7플러스 및 아이폰 출시 10주년 에디션의 경쟁제품"이라며 "베젤(테두리)가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이는 디스플레이와 듀얼 카메라가 특히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갤럭시S8처럼 끝에서 끝으로 이어지는 디스플레이"라면서 "듀얼카메라가 탑재된 점 역시 삼성이 줌과 손떨림 보정 등에서 진보를 이뤄낸 것이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사진=지디넷코리아)

블룸버그 통신은 "갤럭시노트7 사태 이후 삼성전자가 자사 브랜드명을 유지하면서 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을 해결했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며 "다음달 애플이 발표하는 아이폰에 갤럭시노트8이 새로운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T 전문 매체들의 호평도 잇따랐다. 미국 IT 미디어 매셔블은 "일부 소비자들이 (갤럭시노트7) 폭발에 대해 아직도 두려워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 때의 삼성은 더 이상 없다"며 "삼성전자의 리더십은 단순한 자신감을 부추기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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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크런치는 "손글씨와 공유가 가능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라이브 메시지 기능을 추가한 S펜은 이전 버전 대비 더욱 효과적"이라며 "S펜으로 텍스트를 지정하면 자동으로 번역해주는 기능 등은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매우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앤가젯은 "갤럭시노트8의 출시로 소비자들은 갤럭시노트7을 잊을 것"이라고 밝혔고, 와이어드는 "갤럭시노트8은 스마트폰의 '야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