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케이블TV와 같은 기존 유료방송 가입자가 인터넷 스트리밍 시장으로 옮겨가는 '코드커팅 현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유튜브는 미국 내 유튜브TV 서비스 지역을 추가로 14곳 늘렸다.
유튜브TV는 이에 따라 미국 내 가구수 절반을 시청 가능 범위로 품게 됐다.
지난 4월 선보인 유튜브TV는 월 35달러를 내고 ABC, CBS, NBC, ESPN, 폭스 등 주요 방송채널을 볼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다.
스마트폰 앱이나 PC 웹, 크롬캐스트 등을 통한 멀티 스크린 서비스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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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TV는 지난 달 기준으로 10개 도시에서만 쓸 수 있었지만, 현재 시청 가능 도시는 29개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훌루TV, 슬링TV 등 주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와 더불어 유튜브TV는 미국 내 코드커팅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