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O2O 맘마먹자 "오프라인 진출 본격화"

직영 매장·PB상품 확대 등 추진

유통입력 :2017/08/17 07:50

중소형 마트를 위한 모바일 O2O(Online to Offline)·O4O(Online for Offline) 플랫폼 맘마먹자가 오프라인 영향력 강화에 집중한다.

맘마먹자를 운영하는 더맘마그룹(대표 김민수)은 16일 기자간담회를 개최, 오프라인 마트로 진출, 직영 마트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맘마먹자는 지난 5월 첫 가맹 1호점 맘마농가 식자재마트에 이어 6월에는 경기도 일산동구 식사동에 맘마마트 위시티점을 오픈했다. 아울러 오는 10월 중순경에는 직영매장 맘마마트 일산시장점을 열 계획이다.

맘마먹자는 올해 직영을 포함,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면서 고객 접점을 늘리고 중소형 마트의 서비스 산업 고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 중소형 마트를 대상으로 다양한 O2O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민수 맘마먹자 대표.

김민수 의장은 “중소형 마트의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형마트, 소셜커머스 등의 위협에 올바른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후 증강현실(AR)로 상품구매를 지원, 별도의 장바구니 없이 쇼핑이 가능케 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맘마마트 가맹 1,2호점을 시작으로 직영점까지 올해 안에 50개의 맘마마트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가맹점 마트의 쇼핑 환경을 소비자 눈높이에 맞게 경쟁력을 불어넣어 매출증대는 물론, 중소형 마트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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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맘마는 중소형 마트에서 필요한 비품유통(MRO)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전단지 인쇄·배포, 인쇄비닐·포장용기, 문자 발송, 매장 음악, 영상광고 등을 제공하는 관련 업체와 공동 사업을 진행한다.

또 전국 단위의 마트 지도 DB를 제작해 중대형 마트의 활성화를 꾀할 것이며, 맘마먹자 브랜드와 캐릭터를 입힌 맘마마트를 통해 신선한 농산물을 산지 직송, 판매하고 소공인들의 다양한 PB상품들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