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레드 “'액스', 성장과 액션 모바일에서 모두 잡겠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액션과 대규모 전투…17일 사전예약

게임입력 :2017/08/10 12:59

넥슨코리아가 하반기 기대작 액스 3분기 출시에 앞서 오는 17일부터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시작한다.

액스는 신성제국 다르칸과 ‘연합국 갈라노스 두 진영의 대립을 중심으로 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다수 이용자가 동시에 싸우는 대규모 전투와 PC 온라인게임에서 느낄 수 있었던 화려하고 시원한 액션과 모바일기기에 최적화된 조작의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넥슨레드(대표 김대훤)는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의 손자회사로 모바일 슈팅게임 스페셜솔저를 개발한 개발사다. 최근 모바일 슈팅게임 ‘포인트블랭크: 스트라이크’를 필리핀 시장에 소프트 론칭하기도 했다.

넥슨레드 심기훈 디렉터와 김대훤 대표.

하나의 장르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한 게임 시장에서 모바일 슈팅게임 전문게임으로 자리매김 중인 개발사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뛰어드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9일 판교 넥슨 지티 사옥에서 만난 김대훤 대표는 시장의 변화에 맞춰 개발사가 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장르 게임 개발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꾸준히 게임시장을 지켜본 결과 모바일게임은 자동사냥 등 쾌적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성장과 육성을 중심으로 한 RPG와 이용자의 조작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액션게임의 양 극단으로 나눠지고 있다. 둘 중 하나를 놓쳐선 앞으로 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시장의 변화에 맞춰 액션과 RPG 양극을 모두 잡을 계획을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넥슨 레드는 4년 이상 테일즈위버 등을 서비스하며 역할수행게임(RPG)에 대해 많은 내공을 쌓은 심기훈 디렉터가 개발에 참여하는 등 인력충원 및 RPG 개발력 강화 등의 보강 작업을 진행했다.

액스 플레이 장면.
액스 플레이 장면.

심기훈 디렉터는 “액스는 신규 지적재산권(IP)이고 저희는 RPG개발이 경험이 적은 만큼 이미 시장에 출시된 유명 RPG와 정면 승부는 어렵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래서 타 게임과 차별화를 위해 대립과 분쟁을 콘텐츠로 선택한 것입니다 도끼라는 뜻의 액스를 게임명으로 선택한 것도 이러한 의미가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액스는 ‘신성제국 다르칸’과 ‘연합국 갈라노스’의 대립을 다룬 게임으로 캐릭터 생성 시점부터 진영을 선택하게 된다. 진영에 따라 사냥터, 퀘스트, 등 서로 다른 콘텐츠를 체험하게 되며 양 진영 이용자는 상대 진영 이용자와 분쟁지역 또는 여러 분쟁 콘텐츠에서 마주하며 경쟁하게 된다.

또한 이 게임은 자동 전투 중에도 적을 지정하거나 스킬을 사용하고 중요한 위치로 이동하는 등의 편의서을 더해 화면이 작고 조작이 불편한 스마트폰에서도 깊이 있는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넥슨의 하반기 기대작 '액스'.

또한 넥슨 레드는 1인칭슈팅게임인 스페셜솔져의 개발 경험을 살려 복잡한 전투 중 현재 정보를 어떻게 제공할지, 상대를 타겟팅하거나 명령을 내리는 등의 인터페이스를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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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디랙터는 “지난 5월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로부터 많은 피드백을 받았고 이를 수정하고 게임을 발전시키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며 “액스는 이번이 첫 시작인 신작이지만 넥슨의 주요 IP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김대훤 대표는 “액스는 대립의 재미를 중심으로 조작감과 시원시원한 액션의 재미를 더한 게임이다”라며 “이용자에게 상실감은 덜하고 적극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목적성을 제공해 만족함을 높일 수 있도록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