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등 유명 만화 캐릭터를 배경으로 한 팀기반 전략게임(AOS)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이하 마블 아레나)의 이용자 확보에 나선다.
9일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판교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마블 아레나의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마블 아레나에 등장하는 영웅의 캐릭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신규 영웅 캐릭터 ‘쉬헐크’와 ‘윈터솔져’가 추가되며 PC방 체험 영웅으로 ‘팔콘’과 ‘블랙캣’도 선보였다. 스마일게이트측은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새로운 캐릭터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 신규 스킨도 선보인다. 데어데블과 로켓라쿤, 가모라 등의 캐릭터의 새로운 스킨이 나올 예정이다.
먼저 캡틴아메리카, 닥더스트레인지, 헐크 등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에게 음성을 추가한다. 마블코믹스과 함께 논의를 통해 각 캐릭터에 맞는 성우를 기용하고 있으며 다음 달 20일까지 게임 내 모든 영웅에 목소리를 추가할 예정이다.
발표를 맡은 최용범 디렉터는 "마블코믹스의 작가인 데이비드 리스가 직접 대사 작업에 참여해 더욱 원작에 가까운 느낌을 제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신규 영웅 쉬헐크와 윈터솔져와 PC방 체험 영웅 팔콘과 블랙 캣도 공개됐다. 쉬헐크는 적진으로 달려가 방어 진영을 유린하는 돌격 클래스이며 윈터 솔져는 은신을 활용해 적을 기습하는 영웅으로 치고 빠지기에 능하다.
팔콘과 블랙 캣은 빠른 기동성을 활용해 기습과 지원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이를 비롯해 스마일게이트는 300여 종의 마블코믹스 영웅과 스킨을 업데이트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스마일게이트는 마블 아레나에서 원작스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그래픽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세련되고 날렵한 캐릭터 구현을 위해 텍스처를 추가하고 영웅의 모션이 명확하게 보이도록 컬러 디자인과 라이팅 효과를 개선했다.
또한 코믹스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스킬 적중, 피격 시 원작에서 볼 수 있었던 피격 이펙트가 추가된다..
신규 모드 원형 경기장도 추가된다. 원형 경기장은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예고편에 등장한 투기장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대전 중심의 모드이다.
10월 출시 예정인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의 느낌 살린 신규 맵 ‘콜로세움’도 공개됐다. 이 맵은 AOS가 아닌 대전액션 게임에 가까운 방식으로 적진 점령보다 상대를 쓰러트리는 것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또한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영향을 받아 5명의 스파이더맨이 싸우는 이벤트 형식의 모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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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스마일게이트는 처음 게임을 접하는 이용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이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 및 매칭 시스템 개선, 캐릭터 밸런스 등을 실시한다.
최 디렉터는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블 아레나의 활성화를 위해 “e스포츠, 방송 콘텐츠 지원 등 다양한 방면으로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