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제4차 과학기술기본계획’ 수립과정에 일반 국민들과 연구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과학기술정책 참여공간인 ‘과학기술혁신플러스’를 10일부터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과학기술혁신플러스는 국민들이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과학기술정책 수립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온라인 정책소통 플랫폼으로, ‘국민이 직접 과학기술혁신 정책에 대한 생각을 더할 수 있는(plus) 공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과학기술혁신플러스는 국민들이 과학기술정책에 바라는 점, 연구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과학기술혁신 관련 정책아이디어 등의 제안기능 중심으로 오픈되며, 추후 우수제안 공유 및 확산, 주요 관심주제에 대해 참여자 간 소통이 가능한 토론공간, 설문조사 등의 기능이 보완될 예정이다.
과학기술혁신플러스를 통해 제안된 의견은 관계부처 및 전문가 등의 검토를 거쳐 ‘제4차 과학기술기본계획(2018~2022)‘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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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기본계획은 과학기술기본법 제7조에 따라 우리나라 과학기술정책의 방향, 추진목표, 중점추진과제 등을 제시하는 과학기술분야 최상위 계획으로, 과기정통부는 제3차 과학기술기본계획(2013~2017)이 금년 말 종료됨에 따라 문재인 정부의 향후 5년 간 과학기술정책의 방향을 제시할 제4차 과학기술기본계획을 금년 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과학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건강, 환경, 안전 등 국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된 분야에 대한 과학기술의 역할 강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과학기술혁신플러스를 통해 국민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과학기술정책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국민들의 입장에서 국민들과 함께 제4차 과학기술기본계획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