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잡페어 개최 “잠재능력·감성 갖춘 인재 채용”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서 24일~25일 이틀간 진행

카테크입력 :2017/08/09 11:20

현대자동차가 경력이나 스펙보다는 잠재능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 채용을 확대한다.

현대차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잡페어(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

현대자동차는 경력보다는 잠재능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찾는 이색 채용 프로그램 ‘The H’를 더욱 확대 운영하기 위해 ‘The H 캐스팅 센터’를 운영한다.

‘The H 캐스팅’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10일 낮 12시부터 현대자동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주어진 주제에 맞춰 자신을 소개하는 글을 작성하고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현대차는 이 중 일부 대상자를 선정해 잡페어 현장의 ‘The H 캐스팅 센터’에서 심층 면담을 진행해 최종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The H 캐스팅’을 통해 선발된 인재들에 대해서는 2개월 장기 관찰 과정을 진행해 직무 적합도와 인성, 잠재능력 등을 평가하고 나아가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현대차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를 통해 ‘자기 PR’을 진행,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장점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우수자들은 향후 하반기 신입 채용 과정에서 서류 전형 면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기 PR’ 사전 접수를 원하는 지원자 역시 10일 낮 12시부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잡페어가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되는 만큼 행사가 진행되는 이틀간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매일 약 1천명의 희망자를 모집해 브랜드 체험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채용 실무를 담당하는 인재채용팀 직원 및 현직 직원들과 자유로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채용 팁을 얻을 수 있는 ▲채용 토크와 ▲직무 토크, 현대자동차 직원들의 일과 삶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테마 특강(H-Story) 등을 진행해 지원자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강조한다.

현대차 각 부문 직원들의 이야기로 진행되는 테마 특강은 현장 생중계를 통해 현대자동차 채용 페이스북에서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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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일방적인 채용정보의 전달이 아니라 취업 희망 학생들과 깊이 있게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특히 이번 잡페어는 다양한 채용정보, 현대자동차의 비전과 가치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참가자들의 역량발휘 기회 확대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31일부터 내달 8일까지 ▲R&D ▲Manufacturing ▲전략지원 ▲S/W ▲디자인 분야의 하반기 신입 채용 및 동계 인턴 모집을 시작으로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 찾기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