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119 긴급구조서비스’(공공 안전 부문)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행정 부문)가 IDC가 선정한 최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IT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IDC는 2017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일본 제외) 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로 14개 분야, 18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수상 프로젝트가 가장 많은 나라는 뉴질랜드로 4개, 이어 싱가포르가 3개로 뒤를 이었다. 이들 두 나라는 2년 연속 스마트시티 최우수 수상국으로 선정됐다. 우리나라는 2개 프로젝트가 뽑혔다.
IDC는 3년전 아시아 태평양 주요 도시의 진화 및 발전적 토대 마련을 위해 ‘스마트시티 발전 지수’(Smart City Development Index)를 선보였다. 이 연구 일환으로 아태 지역 대표적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선별, ‘스마트시티 아시아퍼시픽 어워드’(Smart City Asia Pacific Awards, SCAPA)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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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PA’는 IDC 연구그룹의 스마트시티 개발지수 프레임 워크를 사용해 스마트시티를 14 개 항목으로 세분화, 분야별로 3개 후보자를 선정, 아태지역(일본 제외) 대중들의 공개 투표 와 평가 작업(IDC 리서치 팀 25%, 자문위원회 25%)을 거친다.
IDC의 정부 및 교육 연구그룹 제럴드 왕 스마트시티 총괄책임자는 “기능별로 지난 몇 년간 공공 안전과 운송 부문에서 주목할만한 발전이 있었다”며 “교육, 헬스, 토지 이용 및 환경 관리, 스마트 빌딩 및 행정 등 다양한 스마트 도시 기능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왕 책임자는 “시정부와 도시 계획가들이 더 나은 지역 역량을 구축하고 시민의 삶의 표준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함에 따라 스마트시티가 국가의 사회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