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중국 태창과 상하이에서 개최한 ‘크로스파이어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7(CROSSFIRE GLOBAL INVITATIONAL 2017, 이하 CFGI)’ 대회가 성황리 종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는 중국 홈팀이자 세계 최강팀으로 꼽히는 ‘슈퍼 발리언트(Super Valiant)’의 우승으로 1주일간 진행된 대장정이 끝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대회의 상금 규모는 20만 달러(약 2억2천500만 원)였다.
대회에는 중국, 브라질, 필리핀, 베트남, 유럽 등 5개 권역의 크로스파이어 프로리그인 CFEL(CROSSFIRE ELITE LEAGUE) 시즌 1의 1, 2위 팀들이 참가했다. 지난달 조추첨을 통해 각 조가 결정됐으며, 조별 예선을 통해 4강을 가린 뒤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차례로 열렸다.대회 결과 지난해 CFS 2016 그랜드 파이널의 챔피언이자 CFPL 시즌 10의 우승팀인 슈퍼 발리언트가 최종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슈퍼 발리언트는 지난 3월 IEM 엑스포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지난해 말부터 3개 대회를 독식하면서 글로벌 최강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슈퍼 발리언트는 이번 대회에서 거침 없는 행보를 내달렸다.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난적으로 손꼽히는 보스.CFVN을 10대3으로 가볍게 물리친 뒤 내리 3연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라운드 득실 +25를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실력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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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발리언트의 고비는 4강전이었다. 필리핀 내 최강팀이자 전통의 강호 퍼시픽 막타를 맞아 한 세트를 내준 것. 퍼시픽 막타는 슈퍼 발리언트를 상대로 유일하게 포인트를 따낸 팀이었다. 하지만 슈퍼 발리언트는 세트 스코어 2대1로 퍼시픽 막타를 꺾은 뒤 결승에 올랐고, CFPL에서도 상대해봤던 중국 팀 ‘팀 지니어스 파이터’를 3대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슈퍼 발리언트는 이번 우승으로 우승 트로피와 10만 달러(약 1억1천300만 원)의 우승상금을 획득했다. 준우승 팀 지니어스 파이터는 상금 5만 달러, 4강에 오른 퍼시픽 막타와 보스.CFVN은 각각 2만5천 달러(약 2천8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