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엔지, 슈퍼마이크로 최신 x86 서버 출시

슈퍼마이크로 국내 총판 주식회사 디에스앤지(대표 서정열)는 슈퍼마이크로 X11 시스템을 한국에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디에스앤지는 스카이레이크-SP 얼리십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2분기에 이미 슈퍼마이크로 X11 샘플 시스템을 국내에 선보였다.

슈퍼마이크로 X11 시스템은 인텔의 최신 제온 확장형 프로세서(Scalable Processors)를 기반으로 한다. 인텔에서 새롭게 발표한 제온 확장형 프로세서는 기존의 제온 E5 및 E7 계열을 하나로 묶어, 그 기능과 성능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 4 등급으로 나뉜다. 최대 28개 코어와 6TB 시스템메모리 및 최신 AVX-512 지원 등 확장성을 높였다. 플래티넘과 골드 등급의 경우 기존 듀얼 프로세서 서버와 멀티 프로세서 서버 간의 구분 없이 CPU 장착이 가능하다.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따라 프로세서를 변경해야 했던 기존 아키텍처와는 달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더라도 기존 부품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인텔에 따르면 제온 확장형 프로세서는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고도의 작업인 인공지능(AI), 실시간 데이터 분석 등에 있어 기존 제품보다 2.2배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슈퍼마이크로는 제온 확장형 프로세서의 완전한 성능과 다양한 특성을 구현해 기존보다 평균적으로 1.6배의 성능 향상을 달성하도록 설계했다.

슈퍼마이크로는 1U 및 2U 울트라 시스템 라인업을 기존보다 더욱 다양화 시켰다. 슈퍼마이크로 울트라 시스템은 동종 최고의 성능과 유연한 I/O, 극적으로 감소한 레이턴시 등을 바탕으로 까다로운 요구사항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작업도 가능하다.

슈퍼마이크로 최신 X11 솔루션은 많은 코어와 205와트 이상의 고도 TDP를 지원하고, 높은 대역폭의 6개 메모리 채널과 최대 100G/40G/25G/10G 이더넷, 100G EDR 인피니밴드 및 통합형 인텔 옴니패스 구조 네트워킹 패브릭을 지원한다. 인텔 확장형 프로세서와 결합된 올플래시 NVMe 시스템은 최대 1천600만 IOPS를 제공한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관리 체제를 위해 설계된 업계 표준 레드피시 RESTful API를 기반으로 한 슈퍼마이크로 랙스케일디자인(RSD) 솔루션을 지원한다.

디에스앤지측은 “슈퍼마이크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술적으로도 신규 시스템을 완벽하게 지원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인텔의 제온 확장형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X11 세대 솔루션이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