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로즈골드 대신 구리색 나오나

중국 웨이오에 사진 올라와…사실여부 관심

홈&모바일입력 :2017/08/08 07:53    수정: 2017/08/08 09:32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아이폰 최고 인기 모델인 로즈골드가 정말로 사라지나."

출시를 앞둔 아이폰8에 관한 온갖 소문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고 인기 모델인 로즈골드가 사라질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 전문 사이트 나인투파이브맥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7일(현지시간) 아이폰8 세 가지 모델 사진을 공개했다. 인기 모델인 로즈 골드 대신 구리빛 모델이 새롭게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아이폰 조립생산업체인 폭스콘의 한 간부가 웨이보에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폰 조립생산 전문업체인 폭스콘의 한 간부가 웨이보에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폰8 사진.

웨이보에 올라온 아이폰8은 삼성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여기까지는 특별할 것 없다.

눈에 띄는 것은 뒷면 색상이었다. 전통적인 검정, 흰색 모델과 함께 매우 이상한 색상의 모델이 눈에 띈 것.

외신들은 새롭게 등장한 모델은 구리빛에 가까운 색상이라면서 이 모델이 '로즈골드'를 대체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나인투파이브맥은 "새 아이폰8로 추정되는 모델 가격은 구리빛 케이스가 풍기는 이미지만큼 저렴하진 않을 것이라고 폭스콘 간부가 말했다"는 제목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논란이 커지자 원래 올라왔던 웨이보 글은 삭제됐다. 하지만 부지런한 소셜 미디어 이용자들이 해당 사진을 퍼나르면서 급속하게 소식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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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전문 매체 쿼츠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해주면서 “아이폰 인기 모델인 로즈 골드 대신 구리빛 모델이 등장할 지 여부는 확실친 않다”고 전했다.

애플은 아이폰 새 모델과 관련해선 어떤 정보도 제공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9월 중순 경에 새 모델을 공개해 온 점을 감안하면 폭스콘을 비롯한 조립생산업체에선 완제품 작업이 어느 정도 종료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