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제협력 최고경영자과정 6기생 모집

9월 4일~12월 11일까지 열려....11일까지 접수

디지털경제입력 :2017/08/07 09:24

통일시대를 준비하며 남북 경제협력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남북경제협력 최고경영자과정이 6기생을 모집한다. 삼일회계법인(대표 김영식)과 에스지아이컨설팅(회장 유완영)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행사는 2015년 봄 학기에 처음 시작, 이번에 6기를 맞게 됐다.

커리큘럼은 총 4단계로 구성됐다. 1단계는 ‘북한 이해’를 주제로 △한반도 주변 정세와 남북관계 조망 △남북 관계와 통일 정책 변화 △북한의 시장화와 현대화 △북한 주민의 의식을 통해 본 북한 사회 △우리 정부의 남북교류협력 정책과 경협 현안 등을 다룬다.

이어 2단계로 ‘남북 경제협력 실제’를 주제로 △북한과의 비즈니스 어떻게 할 것인가 △대북 인도지원 사업 성과와 과제 △북한 농업 정책과 남북 농업기술협력 △개성공단 현재와 미래 △북한 경제 특구와 새로운 경제협력 모색 △북한 자원 개발과 인프라 투자 및 재원 조달 방안 △북한 과학기술과 남북교류 협력 방안을 소개한다.

올 3월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 5기 남북 경제협력 최고경영자 과정 입학식 장면. .

또 ‘동북아 시대, 한반도 미래’를 주제로 △중국 일대일로와 북방경제 협력 △남북 및 유라시아 철도 인프라사업과 최근 동향 △두만강 유역 공동개발을 위한 국제협력 등을 고찰한다. 이들 강의 외에 북한과 중국, 러시아간 접경지역을 방문하는 해외 워크숍도 예정돼 있다.

모집 대상은 기업체 임직원과 정부 및 공공기관 종사자 등 남북 경제협력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다. 오는 11일까지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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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오는 9월 4일부터 12월 11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9시까지 LS용산타워 삼일회계법인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개강에 앞서 입학식이 오는 9월 4일 오후 6시 30분 JW메리어트호텔 서울 7층에서 열린다.

유완영 에스지아이컨설팅 회장은 “20년 넘게 쌓아온 삼일회계법인의 기업 전문성과 SGI 컨설팅의 북한경제 노하우를 바탕으로 ‘남북경협’이라는 새로운 도전과 비즈니스 모델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현장감 있는 최신 자료와 고급정보에 기초한 수준 높은 강의로 남북교역 및 경협전략을 수립 하는데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