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명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 아이패드를 위한 터치 커버를 개발중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독일 IT사이트인 윈퓨처(WinFutre)는 MS가 리튬배터리를 내장한 아이패드용 터치 커버를 개발하고 있다는 내용의 문서를 공개했다. [보도 원문 바로가기]
MS 홈페이지에도 올라온 이 문서는 MS가 개발 중인 리튬배터리 내장 디바이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루미아폰, 홀로렌즈, 밴드2, 서피스 등과 함께 ‘아이패드 터치 커버(모델 1719)’ 등이 포함됐다.[해당 문서 바로가기]
터치 커버는 최초로 공개된 MS 서피스의 액세서리였다. 하드웨어 터치식 키패드를 태블릿 커버에 결합한 모양이었다. 터치 커버는 키 입력에 문제를 노출하며 대중의 비난을 받았고, MS는 터치 커버를 단종시키고 타입 커버만 판매하고 있다.
윈퓨처는 트랙패드를 포함하고 있어 ‘터치’란 명칭을 쓴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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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과거에도 애플 제품을 위한 액세서리를 내놨었다. 2015년 출시한 ‘유니버셜 포더블 키보드’는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기기, 윈도 태블릿 및 폰 등과 호환됐다.
MS는 미국 지디넷의 공식답변 요청에 "소문과 추측에 대해서 밝힐 게 없다"고 전했다. 이후 자사 웹사이트의 해당 문서에서 아이패드 항목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