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인 GG 투게더가 성황리에 치러졌으며, PC방 프리미어를 시작됐다고 31일 밝혔다.
PC방 프리미어(선공개)는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정식 출시에 앞서 2주간 전국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이벤트다. 이번 이벤트는 한국에서만 진행된다.
다음 달 15일 정식 출시 이후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별도로 구매 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진척도에 따라 다양한 초상화를 모을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인 수집품 탭 콘텐츠를 보다 빠르게 획득할 수 있는 추가 경험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PC방에는 해당 PC방에서 플레이어들이 거둔 전적을 확인할 수 있는 전용 리더보드도 개설된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4K UHD 그래픽, 개선된 음향 효과 등 원작에 최신 편의성을 더했다. 또한 기존의 스타크래프트 및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와도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한국어를 비롯, 다양한 언어로 현지화해 선보인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윈도와 맥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블리자드샵과 11번가에서 예약 판매 중이다. 다음 달 14일까지 예약 구매한 모든 이용자에게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세 가지 특별한 건물 스킨이 특전으로 제공된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지난 3월 한국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 지금까지 주요 발표가 있을 때마다 국내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아왔다. GG 투게더는 이스포츠의 종주국이자 스타크래프트에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가진 한국의 팬들과 함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GG 투게더는 XTM, OGN 등 케이블TV와 Twitch, 아프리카 등 스트리밍 플랫폼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로 생중계되었으며 전세계적으로 약 50만명에 육박하는 팬들이 스타크래프트의 역사가 다시 쓰여지는 순간을 함께 했다. 특히 광안리 해변에 마련된 특설 무대 현장에는 한 여름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만여 명의 스타크래프트 팬들이 모여 축제의 장을 즐겼다.
GG투게더는 로버트 브라이든베커 부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벤트 매치로 이어졌다. 리마스터 버전으로 치뤄진 이벤트 매치는 국기봉과 기욤 패트리, 임요환과 홍진호, 이윤열과 박정석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어진 이제동, 김택용, 이영호의 1:1:1 대결에서는 아프리카 스타 리그( ASL)을 두차례 석권한 이영호가 유일하게 2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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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벤트 매치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는 전세계에서 처음 진행된 이스포츠 경기로, 스타크래프트가 지난 19년 동안 팬들을 매료시켜 온 불후의 게임플레이를, 최신 기술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을 통해 팬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했다.
또한 이 날 행사에서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개발한 클래식 게임 팀 30여명이 방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 현장의 열기를 직접 느끼며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 외에 다양한 블리자드 상품이 판매된 블리자드 스토어, 해변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던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