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과학기술유공자 나온다

미래부,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지정

과학입력 :2017/07/23 12:00    수정: 2017/07/23 13:00

정부가 과학기술인도 국가유공자로 지정해 예우의전이나 복지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대한민국 과학기술발전에 뛰어난 공헌을 한 과학기술유공자를 지정하는 첫 해로, '2017년도 과학기술유공자 지정계획'을 공고하고, 24일부터 8월 30일까지 후보자 신청추천 접수를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후보자 신청추천은 본인(유족) 또는 과학기술 관련기관(단체)의 장이 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미래부는 이와 함께 발굴위원회 운영과 대국민 후보자 발굴 이벤트를 통해 우수 과학기술 공로자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지정대상은 ▲신기술의 개발 또는 기술의 개량으로 경제사회 발전에 현저히 이바지한 사람 ▲세계적인 수준의 과학기술상 수상자 등 학문적 업적이 현저한 사람 ▲해당 분야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활동으로 특정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에 현저히 기여한 사람 ▲그 밖에 과학기술의 발전에 이바지했다고 인정되는 사람 등으로, 이학공학 등의 분야와 이와 관련되는 학제 간 융합 분야에서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활동을 수행하고 있거나 수행한 과학기술인이다.

미래부는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검증을 위해 ‘과학기술유공자심사위원회 및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예비심사(적격성 검토), 본심사(12차) 및 최종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심의의결하게 된다.

최종 후보자에 대해서는 결격사유(범죄경력) 조회, 업적성과 및 대국민 공개검증 등을 토대로 미래부 장관이 과학기술유공자를 지정하고, 과학기술유공자의 명예감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증서 수여식을 연말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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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유공자에게는 예우의전 제공, 복지 및 편의 지원, 연구교육기술개발 활동 지원, 업적 홍보 등의 혜택이 제공될 계획이다.

미래부 측은 "올해는 처음 과학기술유공자를 지정하는 뜻깊은 한해로 미래부는 과학기술인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고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사회 문화를 조성하는 시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