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장기업 캠시스가 어라운드뷰모니터(AVM) ‘자동 공차보정 시스템’ 관련 원천기술 특허를 21일 취득했다.
‘공차보정’은 AVM 장착 시 다양한 패턴과 영상합성 알고리즘을 통해 4개의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합성하고 보정해 일체감 있는 탑뷰(Top view) 영상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업계에서는 해당 기술이 AVM의 핵심 알고리즘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이번에 캠시스가 특허 받은 AVM 시스템의 공차 보정 장치 및 방법’은 공차보정 시 카메라 촬영 위치에 특정 규격의 원형패턴을 두고, 원형패턴과 카메라에 의해 왜곡된 패턴 영상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4개의 카메라 영상을 탑뷰 영상 형태로 합성하는 기술이다.
![](https://image.zdnet.co.kr/2017/07/21/hohocho_ijc7EXDRYi1g.jpg)
기존 시스템의 경우 공차보정을 위한 별도 공간에 다각형 패턴을 설치하고 각 패턴 모서리의 좌표를 전문 엔지니어가 지정해야 하는 등의 제약조건이 있었다. 또 1시간 이상 공차보정 시간이 소요되는 단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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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캠시스 AVM의 ‘자동 공차보정 시스템’은 별도의 공간이 필요 없이 원형패턴을 카메라가 촬영할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하면 디스플레이 터치만으로도 자동으로 4분 30초 이내에 양질의 탑뷰 영상을 획득 가능하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는 “해당 특허기술을 적용한 자동 공차보정 시스템은 AVM을 차량에 장착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제품의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며, “최근 AVM의 시장성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원천기술 특허확보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