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초음파 영상, 美 산부인과 학술저널 표지 장식

3D 볼륨 렌더링 기능으로 자궁 내부 조직까지 표현

홈&모바일입력 :2017/07/20 09:44

삼성전자는 회사 초음파 영상 기술이 '미국 산부인과 학술 저널(AJOG)' 7월호 표지를 장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저널은 이대목동병원 이사라 교수의 요관 결석 진단 사례를 7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하고, 삼성의 'Crystal Vue(크리스탈 뷰)'로 도출한 골반 초음파 영상을 표지에 실었다.

이 논문은 질식 초음파(Transvaginal Ultrasonography)를 통해 요관 결석을 발견한 사례를 설명하면서 삼성의 ‘Crystal Vue’를 활용한 3차원 초음파 영상이 방광 부위 내부와 외부 윤곽, 결석의 형태를 명확하게 표현해줬다고 설명했다.

해당 논문에서 이사라 교수는 "질식 골반 초음파 검사는 골반 내부의 장기를 잘 표현해주고 있어 부인과 질환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최근 포스트 렌더링 기술로 개발된 3차원 초음파 영상은 하부 비뇨기계 진단 시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삼성의 프리미엄 초음파 장비인 WS80A에 탑재된 Crystal Vue는 3D 볼륨 렌더링 기능으로 자궁 부위의 겉 표면뿐만 아니라 내부 조직까지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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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활용한 임상 이미지는 이 저널 5월호에서도 이사라 교수의 제왕절개 사례를 통해 소개되었으며,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 학회(ISUOG)' 공식 학술저널인 UOG의 작년 3월호와 올 4월호에 '이달의 영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삼성 의료기기 상품전략 담당 송인숙 상무는 "Crystal Vue외 Crystal Vue Flow, E-Cervix, 5D Heart Color, IOTA-ADNEX 등 다양한 기술로 시장에서 퍼스트무버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