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쿠폰을 싼 값으로 미리 구입한 뒤 오프라인에서 사용하는 알뜰 소비형 ‘e쿠폰족’이 증가하고 있다.
지마켓과 옥션, 지9를 운영하는 전자상거래기업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가 휴가철을 맞아 온라인 쿠폰 상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지마켓의 경우 최근 2주간 영화 온라인 쿠폰 판매가 전년 대비 80% 증가했으며, 외식부페가 70%, 치킨이 39% 증가했다.
옥션도 동기간에 커피·음료, 아이스크림·간식 온라인 쿠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0%, 5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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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9 역시 최근 2주간 커피·음료 온라인 쿠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220% 증가했고, 영화·뷰티·생활 관련 온라인 쿠폰은 50% 늘었다.
이베이코리아 이혜영 e쿠폰사업팀장은 “여름 휴가철은 평소보다 소비가 증가하는 기간이다 보니 알뜰하게 소비할 수 있는 온라인 쿠폰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매장에서 직접 구입하는 것보다 할인율이 높고, 넉넉한 유효 기간, 가족이나 친구에게 간단히 선물할 수 있는 장점 등이 부각돼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