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와 샤오미가 손을 잡았다.
미구 지디넷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노키아와 샤오미는 5일(현지시간) 특허 상호 라이선스를 비롯한 포괄적인 비즈니스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특허를 비롯해 망 관련 지식, 장비 등을 공유하게 됐다. 이번 이번 특허 상호 라이선스에는 무선통신 관련 필수 표준 특허들도 포함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특히 샤오미는 이번 협약으로 노키아 특허 자산 일부를 매입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구체적인 거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노키아와 샤오미는 이번 협약으로 데이터센터용 광학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노키아 FP4 프로세서를 위한 IP 라우팅 등의 작업을 공동 추진하게 됐다. 노키아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한 네트워크망 장비를 공급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또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인공지능 분야 연구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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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는 이미 삼성,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과는 특허 라이선스 협약을 맺고 있다. 하지만 중국업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이 노키아가 중국 업체들과 특허계약을 맺는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많다고 외신들이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