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아마존 인공지능스피커 '에코(Echo)'의 라이벌 제품을 개발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29일(현지시간) 알리바바가 중국어로 제어할 수 있는 아마존 에코같은 스피커를 이르면 다음주초 선보일 계획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근거로 단독 보도했다.
보도는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리바바의 해당 신제품이 중국 현지에서 출시될 것으로 점쳐지는 애플의 홈팟(HomePod)과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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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방송채널 CNBC는 디인포메이션을 인용한 인터넷판 보도에서 "알리바바는 종종 '중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며 두 회사는 쇼핑뿐아니라 영화, 클라우드, 식품, 인공지능을 포함한 타 영역에서도 비슷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평했다.
알리바바 측은 해당 보도 관련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