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월 이용자 20억 돌파…전세계 4명 중 1명꼴

10억 돌파 5년만에

페이스북 월 이용자 수가 20억명을 넘어섰다.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페이스북 이용자 수가 20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서비스 출시 이후 13년이 지난 2012년 가을 월 이용자 수 10억명을 돌파했다. 20억명을 돌파하기까지는 5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서비스 지역이 전세계로 확장되면서 페이스북은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10억명 돌파 이후 아시아 등 미국·캐나다 이외 지역 이용자 7억4천600만명이 추가로 유입됐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이용자 수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페이스북이 월 이용자 수 30억명도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에 대해 미국 IT 매체 리코드는 인터넷 보급의 확대와 중국 시장 진출을 관건으로 꼽았다.

리코드는 페이스북이 아프리카 등 세계 오지 곳곳에 인터넷 통신을 제공하기 위한 드론 '아퀼라'를 개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페이스북이 신규 이용자를 유입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진단했다. 또 중국 시장에 진출할 경우 인터넷 사용자 7억명 이상이 추가로 유입될 수 있어 월 이용자 수 30억명 돌파가 빨라질 수 있다고 봤다.

페이스북은 SNS 중 가장 많은 이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타 SNS의 경우 유튜브가 15억명, 위챗이 8억8천900만명, 인스타그램이 7억명, 트위터가 3억2천800만명, 스냅챗은 추정치 2억5천500만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