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사, 비공개 테스트 D-1 ...막바지 작업 한창

국내 이용자 맞춤 현지화, 서버 및 게임 안정화 집중

게임입력 :2017/06/26 16:07

카카오의 올해 최대 기대작인 음양사 첫 비공개 테스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음양사는 중국 넷이즈에서 개발한 수집형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다. 지난해 텐센트를 통해 중국 출시 후 앱스토어 등 주요 오픈마켓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글로벌 다운로드 수 2억 건을 돌파하며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이 게임은 중국 외에도 일본, 대만 등지에서도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에 대해 기대감을 높여왔다.

29일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하는 카카오의 음양사.

26일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자사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기대작 음양사의 첫 비공개 테스트를 하루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사전 신청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카카오는 테스트를 통해 현지화, 서버 안정성 등의 최종 점검을 마친 후 8월 정식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음양사는 2년여 개발 기간과 총 100명의 개발 인원이 투입된 모바일 게임으로 20여 명의 전문 스토리 작가가 참가해 완성도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제공한다.

또한 스기야마 노리아키, 쿠기미야 리에 등 일본의 유명 성우 60여 명과 영화 ‘화양연화’의 음악 감독 우메바야시 시게루가 참여해 듣는 재미와 완성도를 강조했다.

음양사 플레이장면.

카카오는 이러한 음양사의 재미를 국내 이용자가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현지화에 몰입하고 있다.

특히 캐릭터 목소리는 한국어를 원하는 이용자를 위해 새롭게 더빙했다. 김영선, 최덕희, 박성태 등 국내 전문 성우가 대거 참여해 일본 성우 더빙에 부족하지 않은 수준으로 제작됐으며 이용자는 일본어와 한국어 중 원하는 목소리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는 현지화와 함께 출시 후 이용자가 몰릴 것을 대비해 서버 안정화, 이용자 지원 서비스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음양사 주인공 세이메이의 목소리를 담당하는 김영선 성우.

음양사는 점을 치거나 제사를 지내는 일본의 고대 관직인 음양사를 소재로 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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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는 일본의 전설적인 음양사 세이메이가 되어 고대 동양 신화나 설화 속에 등장한 귀신과 괴물 등을 모아 자신만의 전략적인 조합을 만들게 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음양사는 출시 전부터 우리의 핵심 타이틀이라고 밝혔던 만큼 처음 공개에서도 이용자에게 부족한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대사, 성우 더빙 등 현지화에 주력해 국내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는데 아쉬움이 없도록 다했으니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