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방통위 상임위원에 허욱 전 CBSi 대표 내정

방송/통신입력 :2017/06/23 15:10

더불어민주당이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허욱 전 CBSi 대표를 내정했다.

23일 국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22일 오후 방통위 상임위원 공모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허 전 대표를 추천자로 잠정 결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이날 오전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천을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당내 사정으로 인해 26일로 늦춰졌다.

허 전 대표는 CBS 보도국 기자 출신으로 경제부와 기획조정실 등을 거쳐 CBSi 대표로 있었으며, 현재 엑스퍼트컨설팅 가치경영연구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방통위 설치법에 따라 상임위원은 대통령 지명의 위원장과 상임위원 1명, 여당 추천 1명, 야당 추천 2명으로 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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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방통위 상임위원으로는 야당 몫으로 임명된 김석진 위원과, 4기 방통위에서 대통령 몫으로 재임명된 고삼석 방통위원이 있다.

민주당 추천이 완료되면 당분간 방통위는 대통령 몫과 여야 상임위원 각 1명이 꾸려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