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KT의 위치정보 인프라를 활용, ‘신한FAN’내에 지오펜싱(Geo-Fencing) 위치기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오펜싱 위치기반 서비스는 마케팅 영역을 설정해 영역 내 진입·진출 등 고객의 현재 위치 및 이동에 따라 상황에 맞는 혜택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지난 4월 KT와 금융플랫폼 및 디지털 기술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해 서비스를 개발했다.
신한카드는 마케팅 사안별로 지오펜싱 구역을 설정하고, 고객의 소비 스타일과 이동 경로에 따라 실시간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O2O(Online to Offline)로 일컫는 온라인 중심의 오프라인 서비스 연결을 넘어설 계획이다. 오프라인을 중심에 두고 온라인 서비스를 오프라인으로 연결하는 O4O(Online for Offline) 비즈니스 전략을 적극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신한FAN’ 회원 A씨는 최근 명동에 위치한 GS25 편의점 근처를 지나다가 ‘바나나맛우유가 단 100원’이라는 알림 메시지를 받고 FAN페이로 지문인증을 통해 우유를 100원에 구입했다.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 B씨는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휴대폰을 통해 신한카드로부터 여행자 보험상품 알림메시지를 받았다. ‘신한FAN’을 통해 동부화재 여행자 보험상품에 대해 상세히 안내받고 저렴한 보험료로 간단하게 가입했다.
앞서 두 사례는 신한카드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실제 이벤트로 GS25 할인쿠폰 행사는 명동을 포함한 전국 GS25 매장에서 오는 6월말까지 진행되고 있다. 동부화재 여행자보험 가입 알림 서비스는 오는 8월말까지로 예정했다.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신한FAN’ 앱내에 FAN설정에 들어가 위치기반서비스와 알림메시지수신 동의 설정과 알림허용 등의 절차가 필요하며, 휴대폰의 Wi-Fi, 블루투스, 또는 GPS 기능이 On으로 설정돼 있어야 한다.
신한카드는 GS리테일(GS25, GS수퍼), 홈플러스 등 신한 FAN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매장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으로, ‘신한FAN’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MPA(Mobile Platform Alliance) 제휴 서비스 및 프로모션 정보 제공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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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에도 지역 상권 기반의 일반 가맹점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해 지역 기반의 다양한 할인 행사를 홍보하는 채널로 영역을 지속 늘려갈 예정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지오펜싱 위치기반 서비스에 결제 기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추천 결합을 통해 보다 가치 있는 정보 제공 및 스마트한 경제 생활을 지원하는 O4O 전략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면서, “아울러 신한카드는 IoT 기술혁명 등 다가오는 디지털 신기술을 적극 결합해 디지털 퍼스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