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야심작인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이 출시 첫날 매출 107억 원을 넘어서면서 국내 신기록을 경신했다.
22일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이 출시 첫날 이용자 210만 명, 매출 10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1일 00시 출시를 기준으로 만 하루 동안 집계한 수치다.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한 모바일 게임의 첫날 매출 기록 중 역대 최대란 점에서 의미가 있어 보인다. 앞서 최고 일 매출 기록은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기록한 79억 원이었다.
리니지M은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은 신작이다. 이 게임은 사전 예약에만 550여 명이 넘는 이용자가 참여했으며, 출시 전 사전 다운로드 수는 250만 건을 돌파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리니지M이 출시 첫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한 것은 원작 리니지를 즐겼던 린저(리니지 이용자)와 아재(성인 남성 이용자)가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PC 게임 리니지의 세계관을 이은 리니지M은 원작의 주요 콘텐츠를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게 특징이다. 이 게임에는 조만간 이용자 간 아이템 거래 기능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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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김택헌 CPO(Chief Publishing Officer)는 “리니지M의 출시 첫날 보여준 높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재미있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리니지M은 출시 첫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둘째 날 구글 매출 2위를 기록했다. 공개된 매출 지표로 보면 구글 매출 1위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