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국내 차량 인도 당일을 맞아 슈퍼차저(급속충전기) 인프라를 더 늘렸다. 차량 인도를 받는 고객들의 충전 불편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테슬라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슈퍼차저 설치 예정지 14곳 중 6곳이 이미 구축이 완료됐거나 마무리 공사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현재 ▲천안 테딘리조트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파르나스 ▲서울 종로 그랑서울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 등엔 정상 서비스 중이며 ▲대구 엑스코 ▲서울 여의도 IFC몰엔 충전소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이다.
테슬라코리아는 각 슈퍼차저 충전소마다 평균 5기 이상의 슈퍼차저 충전기를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추세대로 가면 테슬라코리아는 올해까지 전국 각지에 70기 이상의 슈퍼차저를 설치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코리아는 현재 경기도 분당, 부산, 강원도 강릉, 광주, 제주도, 충남 논산, 서울 압구정, 서울 이태원 등에 슈퍼차저 공사를 진행중이다. 구체적인 장소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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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테슬라코리아는 20일 오후 5시부터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한 국내 첫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출시 기념 행사를 연다. 이 행사에는 모델 S 90D 구매를 확정한 일부 소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존 맥닐 테슬라 판매총괄 사장이 직접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장에 참석한 소비자들은 자신이 직접 주문한 모델 S 차량을 인도받는다.
테슬라코리아는 현재 모델 75D, 90D, 100D 주문을 받고 있다. 현 시점에서 주문을 완료한 고객은 오는 9월 차량을 직접 받을 수 있다. 모델 S 75D와 100D 국내 공인 주행거리는 이번주 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