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는 제주 롯데 호텔에서 열린 ‘제1차 아태 e내비게이션 국제 컨퍼런스’에 참가해 초고속해상통신망(LTE-M) 전시 등 공공안전통신망 기술 확산에 적극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덴마크 주관청(DMA)이 주관하는 이 컨퍼런스에는 KT가 에릭슨엘지, AM텔레콤과 함께 전시부스를 마련해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공공안전통신망 기술을 집중 소개했다.
e내비게이션(e-Navigation)은 정보통신기술을 선박 운항에 적용해 사고를 줄이고 항만 운영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차세대 해양안전 종합관리체계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19년 e내비게이션을 국제적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표준과 규정을 만드는 중이다.
KT는 ‘아시아-태평앙 지역 e내비게이션 구축 협력’을 위해 마련된 컨퍼런스에서 직접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LTE-M을 비롯해 공공안전통신망 사업을 수행하면서 개발한 다양한 기술을 공개했다.
중계기 없이 최대 200km까지 해상 커버리지를 확대한 초수평안테나배열시스템(OTHAD), 효율적으로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장하기 위한 네트워크간 무선 액세스 공유 기술인 랜 쉐어링(RAN Sharing) 등 해양 안전을 위한 기술을 선보였다.
또 700MHz 공공안전통신망 NB-IoT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하철 사고를 예방하는 스크린도어 사고 방지 시스템,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SBAS) 등 주요 솔루션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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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NB-IoT 라이프재킷, 배낭 드론 LTE 기지국 등도 함께 전시한다.
김영식 KT 네트워크부문 INS본부장은 “KT는 해상 안전 커버리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OTHAD 안테나 개발은 물론 드론 LTE, 백팩 LTE, NB-IoT 라이프재킷 등 공공안전통신망 전반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로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