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믹스2' 디자인 최종 검토…"7월 공개"

화면 비중 93%까지 확대…메탈소재 바디 채택

홈&모바일입력 :2017/06/18 12:15    수정: 2017/06/18 12:16

중국 샤오미가 차기 프리미엄 베젤리스 스마트폰 '미믹스2'를 오는 7월 공개할 전망이다.

16일 중국 테크웹은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의 웨이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소식을 인용해 믹스 시리즈 설계 디자이너인 필립 스타크가 미믹스2 디자인을 검토하기 위해 샤오미 본사를 방문, 내달 미믹스2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미믹스'는 필립 스타크가 설계를 맡으며 이목을 끌었다. 그는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로 자신이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을 미믹스에 적용해 물리 홈버튼과 베젤을 없애는 등 간결한 디자인을 선보인 바 있다.

미믹스는 세계 최초로 테두리가 거의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전면 화면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91.3%에 이른다. 미믹스2의 화면 비중은 93%까지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쥔 샤오미 CEO의 SNS 화면.(사진=웨이보)

이 밖에 미믹스2의 지문인식 센서는 후면에 위치하며, 후면 케이스는 메탈소재를 적용, 카메라 모듈은 좌측 모서리 부분으로 이동하며 더 가벼운 무게를 구현할 전망이다. 매체는 "미믹스 2세대 제품이 더 얇아진다면 마치 공예품과도 같을 것"이라며 "그렇다면 가격은 더 비싸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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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믹스의 가격은 4GB 램(RAM)과 128GB 내장메모리를 탑재한 모델이 3499위안(약 58만원), 6GB 램과 256GB 내장메모리를 탑재한 제품이 3999위안(약 66만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