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서버 연 2회 기능 업데이트

컴퓨팅입력 :2017/06/16 10:36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서버 제품도 연 2회 신기능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이같은 주기를 적용한 윈도서버2016의 첫 업데이트는 올해 가을 이뤄진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윈도10과 오피스365프로플러스에 적용중인 연2회 기능 업데이트 정책을 윈도서버에도 채택한다고 밝혔다.[MS 테크넷 블로그 바로가기]

MS는 윈도10에 대해 매년 봄과 가을 두차례 대규모 기능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MS는 오피스365프로플러스 스위트와 윈도 클라이언트 제품이 동일한 기능 업데이트 주기를 갖게 될 것이라 발표했다. 오피스365프로플러스의 기능업데이트는 오는 9월 이후 이뤄진다.

MS의 제품 업데이트 주기 단일화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윈도 클라이언트 제품과 서버 제품은 테리 마이어슨 총괄부사장의 윈도&디바이스그룹에서 모두 담당하고 있다.

MS는 올해 가을 중 ‘윈도10 가을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를 배포할 예정이다. 오피스프로플러스의 새 버전도 비슷한 시점에 배포된다.

윈도서버의 기능업데이트를 담은 버전은 빌드번호 1709로 알려져있다. 윈도10처럼 업데이트버전에 특별한 이름을 붙이지 않았다.

윈도서버 코어는 연 2회 기능 업데이트 주기를 적용한다. 윈도서버 나노서버는 지금처럼 수시로 업데이트를 제공해 별도의 일정을 갖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윈도서버 스탠더드와 데이터센터 에디션을 구매하고 소프트웨어어슈어런스(SA)를 보유한 경우 연2회 기능 업데이트를 받게 된다. SA 없이 라이선스만 보유한 경우는 기능 업데이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MS는 빠른 기능 업데이트 일정 대신 안정성과 예측성을 원하는 기업 사용자의 경우 윈도서버2016의 ‘롱텀서비스채널’을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MS는 윈도서버의 인사이더 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도 발표했다.

올 가을 이뤄질 윈도서버 기능 업데이트는 하이퍼V 격리 기술을 리눅스 컨테이너로 확장하는 것을 포함한다. 윈도서버의 리눅스용 윈도서브시스템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개발자는 리눅스 애플리케이션 운영을 배시 스크립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나노서버는 컨테이너 기반 OS 이미지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나노서버는 반드시 컨테이너로서 작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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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윈도 클라이언트와 오피스에 대한 업데이트 서비스 명칭을 변경할 계획이다. ‘커런트 브랜치’로 알려진 서비스를 ‘반기 채널(semi-annual Channel)’로 변경하게 된다. 윈도서버의 경우 가을 업데이트 때부터 ‘커런트브랜치포비즈니스’가 ‘반기 채널’로 변경된다.

기업 관리자는 연2회 제공되는 윈도서버 기능업데이트를 1차례 지나칠 수 있다. 그러나 6개월 뒤 또다른 기능업데이트가 나올 때 그전의 업데이트를 설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