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모델 3 일반 고객 시승 계획이 공개됐다.
테슬라는 16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버전 홈페이지에 “모델 3의 일반 고객 시승 계획이 올해말부터 진행될 예정”이라며 “사전 예약자는 모델 3 차량 시승 우선 혜택이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이같은 공지를 올린 것은 모델 3의 생산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뜻한다. 테슬라는 오는 7월부터 모델 3 차량 생산을 시작하게 된다.
테슬라 모델 3 양산 후보 버전은 그동안 여러 차례 외신에 소개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모델 3 양산 후보 버전 주행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모델 3는 일반적인 클러스터 없이 제작될 가능성이 높다. 실내 센터페시아 부근에 위치한 15인치 디스플레이로 속도와 차량 상태등을 표시한다는 것이 테슬라의 기본 계획이다. 업계 일부에서는 모델 3 내부에 헤드업디스플레이(HUD)가 탑재된다는 전망이 있었지만, 테슬라는 해당 사양을 탑재 시키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는 모델 3의 차급과 특징에 대한 이해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지난 5월 26일 ‘비교(Compare)' 페이지를 열었다. 이 페이지에서 모델 3와 모델 S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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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해당 페이지에서 모델 3가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 적용이 가능하고, 알루미늄 및 스틸 차체가 적용됐으며 글라스 루프 사양을 선택사양으로 적용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모델 3의 우리나라 판매 가능 시기는 내년 중순이다. 테슬라코리아는 아직까지 모델 3의 고객 시승 행사 일정에 대한 구체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