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3분기에 도약하나...마블아레나 21일 출시

디지털경제입력 :2017/06/09 10:01

스마일게이트가 PC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신작으로 재도약에 나선다.

이달 PC 5대5 적진지 점령 게임(MOBA)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이하 마블 아레나)의 공개시범테스트(OBT)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해 실적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PC MOBA 게임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Marvel End Time Arena)’.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 측이 오랜시간 준비한 PC 및 모바일 게임 신작을 차례로 선보인다. 최근 스마일게이트 측은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와 마블엔터테인먼트가 협력해 개발한 PC MOBA 마블 아레나의 OBT를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마블 아레나는 마블 유니버스의 캐릭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아이언맨, 헐크, 캡틴아메라카 등 익숙한 마블 영웅들이 등장하는 게 특징이다. 이용자는 영웅을 선택해 실시간 대전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카오스마스터즈.

마블 아레나의 게임 모드는 튜토리얼, 연습 전투, 인공지능(AI) 대전, 일반 대전, 영웅 체험으로 나뉜다. 적진과의 짧은 거리로 빠른 전투가 가능하고 전략적 요충지를 점령해 적을 공격할 수 있는 맨해튼 맵과 정글을 활용한 침투 및 공성 전투병이 등장하는 와칸다 맵이 존재한다.출시를 앞둔 모바일 게임으로는 ‘카오스마스터즈’ ‘더뮤지션’ ‘워레인’이 있다.

카오스마스터즈는 모바일 턴제 역핼수행게임(RPG) 장르다. 이 게임은 지난달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게임은 전략 요소를 강조한 RPG로, 기존 인기작과 어깨를 나란히 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더 뮤지션은 음악연주 리듬 게임으로 요약된다. 이용자는 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악기로 익숙한 대중가요와 클래식 등을 연주할 수 있다.

워레인은 레드사하라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는 신작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한다. 이 게임은 3개 종족을 선택해 자신의 기지를 구축하고 영웅, 유닛 등을 운용해 전투를 진행하는 전략성을 담았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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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스마일게이트 측은 연내 PC MMORPG 로스트아크의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로스트아크는 지난해 첫 비공개 테스트 때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핵앤슬래시(몰이사냥) 콘텐츠로 호평을 받은 기대작이다.

이에 대해 스마일게이트 측은 “마블아레나를 오는 21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카오스마스터즈 등 모바일 게임 신작도 차례로 출시한다”면서 “연내 PC MMORPG 로스트아크 등의 추가 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지만, 아직 테스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