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맥 프로 신형 공개…12월 출시

인텔 제온 프로세서, 5K 디스플레이 탑재

홈&모바일입력 :2017/06/06 16:25

애플이 고성능 일체형 PC 아이맥 프로 신제품을 공개했다.

애플은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매키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세계연례개발자회의(WWDC)에서 신형 아이맥 프로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18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열처리 기능을 높여 최대 80% 큰 냉각 용량을 갖췄다. 10억개 색상을 지원하는 레티나 5K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AMD 라데온 프로 베가 GPU로 그래픽 성능을 높였다. 이는 실시간 3D 렌더링과 가상현실(VR) 관련 성능을 고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최대 4테라바이트(TB)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최대 128GB ECC(error check and correct memory) 메모리가 탑재됐으며 최대 22테라플롭스 성능을 구현한다.

신형 아이맥 프로가 WWDC17에서 공개됐다.(사진=씨넷)
아이맥 프로 신형.(사진=씨넷)

이 밖에 기존보다 10배 빠른 10Gb 이더넷을 지원하며 썬더볼트3 단자 4개, USB 단자 4개, SD카드 리더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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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존 테누스(John Ternus) 부사장은 "이 제품은 처음으로 워크 스테이션급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는 가장 빠르고 강력한 맥"이라며 "시스템 전체를 손보고 전체적으로 새로운 열 아키텍처를 적용해 뛰어난 성능을 구현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아이맥 프로는 오는 12월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4천999달러(약 559만8천원)부터 책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