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 오는 2020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하계 올림픽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회사는 카티베이터 리소스 매니지먼트라는 스타트업에 40만달러를 투자해 파트너십을 맺고 일명 '스카이드라이브'라는 날으는 자동차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와 카티베이터가 개발 중인 스카이드라이브는 도로를 운전 중이던 자동차가 부드럽게 하늘을 날아오를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9년에는 사람이 탑승한 비행을 성공시킨 뒤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마지막 성화봉송 주자로 이 자동차를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아직 이 프로젝트는 초기 단계다. 프로토타입은 알루미늄 프레임에 8개 프로펠러를 가졌다. 마치 큰 드론과 같은 모습이다.
그러나 공개된 동영상 속에서 이 프로토타입은 공중에 떠오르는가 싶더니 몇 초만에 땅으로 곤두박질쳤다.
카티베이터측은 마치 영화 백투더퓨처에서처럼 날으는 자동차를 만들어 원활한 교통을 지원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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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실험이 도쿄 올림픽 전 까지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티베이터에 따르면 최종적으로 스카이드라이브는 장축 290cm, 가로폭 130cm, 높이 110cm로 비행속도는 최고 100km/h, 도로주행속도는 최고 150km/h, 비행고도는 10m 이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