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위탁업무 홈센터 80% 계약종료 합의”

직접고용 전환 작업 본격화

방송/통신입력 :2017/06/01 16:00

SK브로드밴드(대표 이형희)는 홈센터 직원 직접고용에 따라 각사 대표들과 협의한 결과 전체 103개 센터 중 약 80%가 위탁업무 계약 종료에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위탁업무 계약 종료를 마무리 지으면서 각 홈센터 구성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해 초고속인터넷과 IPTV 설치, AS 업무를 직접 처리하는 전환 작업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는 자체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약 80%의 홈센터와는 6월 말까지 업무위탁 계약을 종료하고 이들 센터 구성원들을 자회사 정규직으로 직접 채용할 계획”이라며 “고객 서비스 질 향을 위해 대고객 접점 구성원들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제공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또 위탁업무 종료 의사를 밝히지 않은 20%의 센터에 대해서는 희망하면 기존과 같이 위탁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센터 대표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위탁업무 지속을 희망하는 센터는 회사의 대고객 서비스를 최일선에서 담당하는 중요한 협력사”라며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어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협력사인 만큼 객관적이고 공정환 경영환경 하에서 차별 없고 안정적인 센터의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밀접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위탁업무 종료 의사를 밝힌 센터 대표는 자회사 관리직으로 재고용하거나 영업전담 대리점 운영이나 회사 관련 유관사업 기회 부여, 위로금 지급 등 다양한 보상방안을 마련해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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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위탁업무 종료의사를 밝힌 센터 대표들의 결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위탁업무 지속을 희망하는 센터에 대해서는 차별 없고 안정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밀접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회사 구성원은 물론, 자회사 정규직으로 오는 구성원, 위탁업체 등 모든 이해 관계자와 힘을 합쳐 고객서비스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딥체인지를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